*** "외국산 좋을게 없다"에 반응 민감 ***
<> 공업진흥청은 최근 국산/외제품간의 품질비교 평가 결과와 불법/불량
수입 공산품의 단속강화조치에 대해 주한 외국공관의 항의가 잇따르자
매우 당혹스런 모습.
공진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사치성 소비재 제품에 대한 수입자제 운동
으로 외국업체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외국제품의 품질이 우리제품수준에
비해 별로 나을게 없다는 품질비교 평가결과에 대해 항의가 들어온다는
것.
또한 수입제품에 대한 품질표시 단속등에 대해서도 자국에서 실시하지
않는 제도로 수입억제책의 일환이 아니냐고 거칠게 불만을 토로해
온다고.
그러나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고도의 시험설비를 통해 엄격한
기준으로 실시하는 국내제품과 동일하게 실시하는 단속조치까지 문제를
삼는 외국공관들의 태도는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들.
*** 오더거절이 받기보다 어려워 ***
<> 제지업계는 최근 인쇄용지/백판지 등 종이류 수출오더가 쇄도하고
있으나 물량부족으로 오더를 받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
요즘 제지수출부서는 오더받기보다는 오더 거절하기에 더 바쁜
실정인데 이같은 상태가 내년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안타까운
심정을 더하게 한다는 것.
어도거절하기가 받기보다 더 힘들다는 업계는 "거래선이 끊어질 정도로
매정하게 굴 수없어 수출물량배분에 "기술"이 필요하다"고 토로.
내후년부터는 국내공급이 급증해 상당물량을 수출로 소화해야 할
입장에 있어 국내증설 타이밍이 1년만 앞당겨졌더라면 하는
하쉬움마저 든다는 것.
*** 해외점포통한 거래처 발굴 추진 ***
<> 서울신탁은행은 본점 딜링룸에 기업 거래전담반인 코퍼레이트
데스크(Corporate Desk)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점포를 통한
거래처발굴을 적극 추진.
코퍼레이트 데스크는 국내 거래기업 또는 투신사등 금융기관이
외환거래를 영업점을 거치지 않고 본점 외환전문 딜러들과
신속하게 거래토록 하는 것으로 환율/금리변동에 대비한 각종
외환거래는 물론 국제금융시장정보 및 신금융상품을 소개.
신탁은행은 또 원화국제화와 자본시장개방에 대비, 해외고객을
유치키 위해 해외지점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거래처
방문등 외환마케팅을 적극 추진중.
동행관계자는 페르시아만사태이후 국제 환율변화가 더욱 두드러짐에
따라 24시간 딜링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히고 새로운 투자기법을
개발, 국제투자분야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