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지역 철수에 대한 언급은 없이 미국의 "침입"으로 페르시아만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라크는 아직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을 통해 발표된 이날성명에서 후세인 대통령은
"세계의 양식있는 모든 사람들은 정의를 위한 적절한 협상만이 평화를
이룰수 있고 부정한 방법으로는 결국 전쟁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에서는 후세인 대통령이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라크의 1차 공격 목표는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가 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스라엘 전군이 비상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