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소련과 이스라엘간에 국교가 단절된이래 처음으로 양국의
총영사가 26일 각각 부임됐다.
이스라엘과 소련의 아리에 레빈, 알렉셰이 카스티야코프총영사는
이날 양국 외무장관 집무실에서 신임장을 제출했다.
소련이 수십만의 유태인들이 자유롭게 이스라엘로 출국하도록 허용한
이래로 양국의 관계는 화해조짐을 보여왔으며 외교관계를 재개코자 상호
노력해왔었다.
키스티야코프씨는 이날 그가 이스라엘주재 모스크바총영사로 부임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양국관계가 정상화
되도록 이떤일이라도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이 새로운 관계가 중동에 영구적인 평화를 가져다주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히면서 양국은 결국 국교를 회복할것이라고
말했다.
소련은 지난 67년에 아랍과 이스라엘간의 전쟁때에 이스라엘이
소련의 동맹국들의 영토를 점령하자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