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생산국들의 목재수출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으나 내년중 국내
업체들의 남양재수급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6일 목재조합이 분석한 내년도 아시아지역 남양재수급전망에 따르면
주요생산국인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베트남 솔로몬군도 미얀마등의
내년도 원목수출물량은 2천1백15만세제곱미터로 일본 한국 대만 태국
등의 수요량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가구및 합판등 남양재수요업체들은 내년도 매출신장의
가장 큰 장애요인인 원자재확보에 변다른 어려움을 겪지않아도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국별 수출물량을 보면 말레이시아가 1천8백50만세제곱미터로 전체의
87.5%를 차지하고 있으며 파푸아뉴기니 1백25만세제곱미터, 베트남
80만세제곱미터, 솔로몬군도 40만세제곱미터, 미얀마 20만세제곱미터
등이다.
또 수요량은 일본이 1천만세제곱미터로 가장 많고 한국과 대만이
각각 3백만세제곱미터, 태국 2백만세제곱미터, 필리핀 3백15만
세제곱미터로 추정되고 있다.
남양재원목보유국들은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벌채량감축압력을
받고 있어 원목생산량을 조금씩 줄이고 있는데도 수급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는 것은 수요국들이 이에 대비해 폐자재사용등 목재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수종및 수입선다벼화에 노력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목재보합은 연간 1천4백만세제곱미터를 생산하는
말레이시아의 사라와크주정부가 최근 ITTO(국제연만목재기구)의
요청에 따라 연간 벌채량을 9백10만세제곱미터로 줄일 것을
추진하고 있어 이의 실시여부가 원목수급균형에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