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봉신임 국무총리서리는 27일 "현재 우리가 당면한 과제로 국민
의 여망은 물가의 안정과 치안확보, 그리고 교육.환경문제및 여성을
포함한 유휴인력의 활용문제이므로 이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총리서리는 이날 개각발표후 기자들과 만나 "6공화국은
산업사회에서 고도의 산업사회로 옮겨가는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질서등 문제는 위정자나 국민들이
새로운 사고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노총리서리는 노태우대통령의 4대 국정지표를 받들어 정치의 비집권화
<> 경제력의 비집중화 <> 행정권한 민간에로의 대폭적 이양 <> 국민정서의
함양에 두겠다고 밝히고 "행정부와 대통령실간에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기적인 관계로 일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총리서리는 "대통령중심제의 국가에서 그동안 대통령의 통치의지가
행정부에 잘 전달되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국민과 더불어 국정을
수행해 나가려는 노대통령의 통치의지와 행정부의 이해를 밀착시키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