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 노동조합(위원장 조상기)은 27일 회사와 사장 조덕현신부(48)를 노동조합법 위반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노조는 고소장에서"노조가 지난 5월이후 10여차례에 걸쳐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 정당한 이유없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룹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에서 멤버들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이 담긴 악성 게시물과 작성자에 대한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버니즈는 14일 "지난 10월 22일, 뉴진스를 위한 전용 제보/신고 사이트 'PROTECT NEWJEANS'를 오픈하여,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제보받아 법무법인(법률사무소)들과 연계하여 형사고발을 준비해 왔다"며 "신고 사이트 오픈 전후로 많은 분으로부터 제보받은 악성 게시글, 댓글 등을 여러 차례 검토한 후 법률사무소에 인계하여 고발 절차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약 7000개의 게시물과 지속해서 악성 게시글을 업로드하는 몇몇 악성 유저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위법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법적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팀 버니즈는 자체적으로 AI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및 도입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비판을 넘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심각한 수준의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더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 대한 입장 발표와 행동도 촉구했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어도어가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아래 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사항이라고 언급한 내용들을 모두 시정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불사하겠다는 최
삼성전자 주가가 결국 4년 5개월 만에 '4만전자'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의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낮게 보던 증권가에서도 난감해 하는 모양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700원(1.38%) 내린 4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일 연속 하락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10일(종가 기준 5만 8900원) 올해 들어 처음 '6만전자'에서 밀린 뒤, 25거래일 만에 5만원선도 깨졌다.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삼성전자에 대해 각 증권사 반도체 애널리스트의 분석보고서 31개는 모두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목표가를 상향한 보고서는 없었다. 목표주가로는 7만5000~9만5000원을 제시했으며, 9만원대가 가장 많았다.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DB금융투자), "악재가 주가에 대부분 이미 반영됐다"(신한투자증권),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한화투자증권)이라고 평가했다.이들은 삼성전자의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치를 근거로 들었다. 앞서 5만원대에 머물렀던 삼성전자의 PBR은 1.0~1.1배 수준이었다. 삼성전자의 PBR은 통상 1.5~3.0배 수준을 보여 왔으며,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거의 1.2배를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등을 전망하며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하지만 가격 매력도가 높다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달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행렬에 수직 하락하며 결국 4만원대로 회귀했다. 1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 중인 외국인은 이날도 4772억원을 순매도했다.최근 계속되는 주가 하락에 일부 애널
셀트리온이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아이콘(iQone Healthcare Switzerland)을 인수하며 현지 의약품 직접판매에 돌입했다. 유럽사업 확장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셀트리온은 이달 아이콘 인수 절차가 완료됐으며 인수 대금은 한화로 약 300억 원 규모라고 15일 밝혔다. 업무 효율성 및 마케팅 시너지 등을 고려해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은 자회사 형태로 편입되는 구조다.북유럽 주요 선진국인 스위스는 높은 생활 수준을 바탕으로 인구 수 대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높은 약가로 인해 매출 확대 잠재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위스는 약 1700억 원 규모의 인플릭시맙(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일종) 시장을 비롯해 아달리무맙 1650억 원, 리툭시맙 500억 원 등 셀트리온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이끌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아이콘이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콘은 2022년 189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는데 다음 해인 2023년에는 296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2016년부터 셀트리온의 스위스 유통 파트너사로서 회사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스위스 제약 산업에서의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아이콘 인수를 통해 이미 구축된 현지 유통망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직판 성과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셀트리온 제품 외에도 아이콘에서 자체적으로 기술도입(라이선스인)한 제품들의 판권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이번 인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