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공단 입주업체들 대부분이 신정연휴를 2~3일간으로 잡고 있고
연말상여금은 1백~2백%를 지급 또는 계획하고 있다.
휴가기간은 예년에 비해 짧아져 귀향근로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출산업공단 = 인천 남동공단을 포함 6백90여 입주업체가운데
69.2%에 해당하는 4백77개 업체가 2일간의 휴가기간을 결정했다.
또 3일간의 휴가기간을 갖는 업체는 78개사로 지난해 3백81개사에
비해 크게 줄었다.
구로1단지 입주업체인 세진정밀등 50개 회사는 4일간의 휴가기간을
보내기로 했으며 구로3단지의 흥일염직등 9개사는 5일 이상의 장기
휴무를 결정했다.
신정연휴기간동안 한국수출산업공단의 총 귀향자수는 전체근로자의
14.7%인 1만5천5백여명으로 지난해 1만6천9백여명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상여금지급수준은 1백%가 3백11개사로 가장 많았고 1백~1백50%
미만이 10개사였으며 1백50%이상인 업체도 72개사에 달했다.
반면 올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도
1백14개사 (지난해 78개사)나 됐다.
<>반월공업공단 = 1천68개 가동업체가운데 8백20개 업체가 2일
이하의 휴가를 결정했다.
귀향예정자수는 1만6천2백여명으로 지난 신정연휴기간의
3만6천여명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여금은 전체입주업체의 94%에 달하는 회사가 지급하고 있는데
1백~2백%의 상여금지급업체가 8백86개사로 가장 많다.
또 2백%정도의 상여금지급업체는 32개사이며 한국제지 대성산소
신진화학 한정화학등은 3백%이상의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