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상반기중 일본 반도체업체들의 1메가D램 생산량은 수출부진으로
감소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일본통산성이 27일 밝힌 91년 상반기(1-6월)중 반도체수급전망에
따르면 기억소자의 주력제품인 1메가D램의 생산량은 대미수출부진을
반영, 올 하반기에 비해 7.1% 줄어든 2억4천5백70만개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기간중 1메가D램의 국내수요는 신장세를 지속, 생산량이 올
하반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1억7백30만개에 이를 전망이지만 수출
입수지(수출량에서 수입량을 뺀것)는 3.1%가 하락한 1억3천8백40만
개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수출입수지의 이같은 하락전망은 주로 미국경기의 침체영향으로
수출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접어든 4메가D램의 내년 상반기중 국내
수요는 2천만개를 기록, 수출입수지가 3천9백80만개에 이를 것으로
통산성은 예측했다.
또 개인용컴퓨터(PC)전자게임기등에 사용되는 2백56KD램의 생산도
올하반기에 비해 2천6백60만개 줄어든 9천1백2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