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7일 1차분 저인망 어선
5척을 충무항을 통해 리비아에 수출한데 이어 내년중에도 20척을 추가
수출한다.
29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주)대우는 지난 88년 리비아 국영기업인 나핌코
사와 모두 4천5백만달러 상당의 30M급 저인망 어선 25척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 그동안 충무조선공사에서 건조를 해오다 이번에 1차분 5척에 대한
건조를 마치고 선적했다.
(주)대우는 나머지 20척은 내년중 4차례로 나누어 5척씩을 나핌코사측에
추가로 인도해 줄 계획이다.
리비아에 대한 어선 수출은 그동안 낙후된 리비아 어업을 선진화하기 위한
리비아 정부의 어업선진화방침에 따른 것으로 (주)대우는 지난 5월 총
1백만달러 상당의 어망도 리비아에 수출했다.
한편 (주)대우는 리바아 정부의 방침에 따라 앞으로 어망과 어선수출
물량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지 지사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어망, 어선 수출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