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등을 예년보다 간소하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청주공단관리공단이 공단에 입주가동중인 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말연시 휴가,상여금 지급 동향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44개
업체(54%)가 신정 연휴 이틀간만 휴무할 계획이고 12개 업체(15%)는
3일간,나머지 업체들은 1-6일간의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
공단업체들의 이같은 연말연시 휴무계획은 지난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5-7일씩 실시한 것 보다 휴무기간을 대폭 줄인 것이다.
상여금지급은 50-1백% 지금업체가 55개(6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백-2백%가 12개 업체(15%),50%가 4개 업체(5%),2백%이상은 3개 업체(4%)에
불과하며 8개 업체(10%)는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여금 지급률은 지난해 대부분의 업체가 1백-2백%를 지급했던
것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밖에 지난해 연말만해도 사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청주실내체육관등을 빌어 송년행사를 크게 실시한 업체들이 많았으나
올해는 사내에서 간소하게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귀향버스운행이나
선물지급을 계획하는 업체도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