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 대장상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북경을 방문, 중국당국과 향후 6년간 8천1백억엔에 달하는
차관공여문제를 논의하게 된다고 교도통신이 대장성 소식통
을 인용, 4일 보도했다.
이통신은 차관공여문제뿐만 아니라 천안문사태이후 소원해
진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하시모토 류타로 대장상이 중국의
고위관리들과도 만나게 될 것같다고 밝혔다.
89년 6월의 천안문사태로 일본은 서방국가들의 대중국 제재
조치에 동참,중국에 차관공여를 동결해오다가 작년부터 다시
차관동여를 재개했다.
이번의 방문은 천안문사태이후 일본각료로서는 처음이며
방문일정은 이미 확정적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