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도에 대한 중앙 정부의 지방교부세 지원액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크게 늘어나 도본청 및 일선 시.군의 미약한 재정자립도를
반영해 주고 있다.
5일 도가 밝힌 내무부의 지방교부세 지원액은 도본청 7백64억8백만원,
20개 시.
군 2천2백19억1천8백만원등 모두 2천9백83억2천6백만원으로 올해
도본청및 일선 시군 총예산 1조4천6백28억4천3백만원의 20.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도본청 6백33억8천7백만원,일선 시.군 1천5백19억6천5백
만원등 모두 2천1백53억5천2백만원을 기록,도본청및 일선 시.군 총예산
1조1천3백64억1천3백원의 18.9%를 차지한 것에 비해 교부세 비율면에선
1.5%포인트, 지원액면에선 38.5%(8백29억7천4백만원) 각각 늘어난 것이다.
올해 교부세를 도본청,시.군별로 보면 도본청이 지난해보다 20.5%
(1백30억2천1백만원), 시.군이 46%(6백99억5천3백만원) 각각 늘어났으며
부여군이 1백68억1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온양시가 52억9천9백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도 관계자는 교부세 증가는 도본청을 비롯한 일선 시.군등 지방자치
단체의 재정자립도가 미약한데다 지자제 실시에 따른 지방의회예산확보및
다양한 주민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복지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