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선박간 해사위성통신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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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상공의 INMARSAT(국제해사위성기구)위성을 통해 원양선박과
육지간에 자동전화와 텔렉스등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안지구국이 오는 2월 개통돼 국내에도 본격적인 해사위성통신시대가
개막된다.
*** 한국통신, 태평양지역 해안지구국 2월개통 ***
한국통신은 우선 태평양지역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해사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8년부터 총61억원을 들여 금산위성지구국
구내에 해안지구국을 건설, 지난해말 준공했는데 시험운용기간을
거쳐 오는 2월1일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태평양지역 해안지구국은 서울올림픽 당시
TV전송용으로 쓰던 직경 13m의 안테나를 사용, 해사위성통신용
무선장비등을 미국 COMSAT사에 발주해 건설한 것으로 전화 5회선과
텔렉스 10회선의 용량을 갖고 있다.
이 해안지구국이 개통되면 그동안 선박과 국내 전화가입자간의
통화시 미.일등 외국의 해안지구국을 경유한데 따른 막대한 중계료를
내지 않아도 돼 이용자의 통화 료부담을 크게 덜어주며 나아가
해운업계의 국제경쟁력강화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또 국내에서 선박으로 발신할 경우 종래의 수동교환에서 국제자동전화
(ISD)와 같이 즉시 접속되고 단파무선에 의존하던 선박들도 저렴한
요금으로 고품질의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조난
및 긴급안전통신도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단파무선에 의한 통신은 일기나 계절의 변동에 따른 통신장애와
시간대에 따른 교신불능지역이 수시로 발생하는데다 전용무선국을
통한 수동교환만 가능해 선박에서는 항상 무선국의 호출여부를
청취하고 있어야 하는등 불편한 점이 많다.
이같은 재래식 통신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해사위성통신으로
이 방식은 통신위성과 해안지구국 및 선박지구국등 3요소로 구성되며
해안지구국은 위성을 통해 선박과 육지간이나 선박 상호간을 직접
연결해주는 자동교환국의 역할을 한다.
INMARSAT는 현재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에 인텔새트 5호계
위성과 MARECS, MAR ISAT등 3종류의 위성을 해사위성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90년3월말 현재 18개국가에 2 1개 해안지구국(태평양연안
4개소, 인도양 7개소, 대서양 10개소)이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그동안 해안지구국이 없어 태평양의 경우 전화는
일본 이바라키(자목), 텔렉스는 미산타파울라(캘리포니아주), 인도양은
일본 야마구치(산구), 대서양은 미사우스베리(코네티컷주)해안지구국의
중계로 해사위성을 이용해 왔다.
따라서 육상가입자가 태평양해역의 선박과 통화하려면 교환원에게 신청,
국제교환국-국내위성지구국-인텔새트위성-상대국 위성지구국-국제
교환국-해안지구국-해사 위성-선박의 여러 단계를 거쳐 회선의
품질이 떨어지고 높은 중계료를 물어야 했다.
이제 전용해안지구국이 개통되면 육상가입자-국제교환국-해안
지구국-해사위성-선박으로 바로 이어져 육지와 선박간에 중계료의
부담없이 바로 다이얼링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현재 해사위성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선박은 세계적으로
1만1백여척에 달하고 있으며 한국 선적의 이용선박은 97척에
이르고 있는데 해안지구국설치국가 및 이용 선박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한국통신은 태평양지역 선박을 위한 해안지구국 건설에 이어 인도양
항해선박에 대해서도 위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92년까지 역시 금산에
인도양지역 해안지구국을 추가 건설, 93년 개통할 계획이다.
육지간에 자동전화와 텔렉스등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안지구국이 오는 2월 개통돼 국내에도 본격적인 해사위성통신시대가
개막된다.
*** 한국통신, 태평양지역 해안지구국 2월개통 ***
한국통신은 우선 태평양지역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해사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8년부터 총61억원을 들여 금산위성지구국
구내에 해안지구국을 건설, 지난해말 준공했는데 시험운용기간을
거쳐 오는 2월1일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태평양지역 해안지구국은 서울올림픽 당시
TV전송용으로 쓰던 직경 13m의 안테나를 사용, 해사위성통신용
무선장비등을 미국 COMSAT사에 발주해 건설한 것으로 전화 5회선과
텔렉스 10회선의 용량을 갖고 있다.
이 해안지구국이 개통되면 그동안 선박과 국내 전화가입자간의
통화시 미.일등 외국의 해안지구국을 경유한데 따른 막대한 중계료를
내지 않아도 돼 이용자의 통화 료부담을 크게 덜어주며 나아가
해운업계의 국제경쟁력강화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또 국내에서 선박으로 발신할 경우 종래의 수동교환에서 국제자동전화
(ISD)와 같이 즉시 접속되고 단파무선에 의존하던 선박들도 저렴한
요금으로 고품질의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조난
및 긴급안전통신도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단파무선에 의한 통신은 일기나 계절의 변동에 따른 통신장애와
시간대에 따른 교신불능지역이 수시로 발생하는데다 전용무선국을
통한 수동교환만 가능해 선박에서는 항상 무선국의 호출여부를
청취하고 있어야 하는등 불편한 점이 많다.
이같은 재래식 통신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해사위성통신으로
이 방식은 통신위성과 해안지구국 및 선박지구국등 3요소로 구성되며
해안지구국은 위성을 통해 선박과 육지간이나 선박 상호간을 직접
연결해주는 자동교환국의 역할을 한다.
INMARSAT는 현재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에 인텔새트 5호계
위성과 MARECS, MAR ISAT등 3종류의 위성을 해사위성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90년3월말 현재 18개국가에 2 1개 해안지구국(태평양연안
4개소, 인도양 7개소, 대서양 10개소)이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그동안 해안지구국이 없어 태평양의 경우 전화는
일본 이바라키(자목), 텔렉스는 미산타파울라(캘리포니아주), 인도양은
일본 야마구치(산구), 대서양은 미사우스베리(코네티컷주)해안지구국의
중계로 해사위성을 이용해 왔다.
따라서 육상가입자가 태평양해역의 선박과 통화하려면 교환원에게 신청,
국제교환국-국내위성지구국-인텔새트위성-상대국 위성지구국-국제
교환국-해안지구국-해사 위성-선박의 여러 단계를 거쳐 회선의
품질이 떨어지고 높은 중계료를 물어야 했다.
이제 전용해안지구국이 개통되면 육상가입자-국제교환국-해안
지구국-해사위성-선박으로 바로 이어져 육지와 선박간에 중계료의
부담없이 바로 다이얼링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현재 해사위성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선박은 세계적으로
1만1백여척에 달하고 있으며 한국 선적의 이용선박은 97척에
이르고 있는데 해안지구국설치국가 및 이용 선박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한국통신은 태평양지역 선박을 위한 해안지구국 건설에 이어 인도양
항해선박에 대해서도 위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92년까지 역시 금산에
인도양지역 해안지구국을 추가 건설, 93년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