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콘(동구건경제상호원조회의)은 4일 모스크바에서 이틀간의
집행위원회를 개막, 코메콘을 해체하고 이를 새로운 기구로 대체하기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소련관영 언론들이 보도했다.
관영타스통신은 이번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회원국 부총리와 각료들이
자문역할을 하게될 시장지향적 성격의 새로운 코메콘 대체기구를 위한
규정초안을 논의했다고 전하고 이들은 내년2월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예정인 코메콘 회원국 정상회담에 제출할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통신은 아마도 마지막 회의가될 이번 코메콘 집행위원회회의에서는
코메콘과 다른 국제기구들간의 관계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