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반영, 작년 12월26일부터
서울 부산에서 시험적으로 처음 실시된 전화요금착신자부담의
클로버서비스제도청약이 신청개시 1주일만인 지난 12월31일현재
29개업체가 청약신청을 냈다.
7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텔레마케팅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는
클로버서비스의 청약신청업체는 미도파 태화쇼핑(부산)등 유통업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등 교통관관업체, 금성사 한국타이어등
제조업체, 국민은행 한국자동차보험등의 금융기관, 기타 부동산중개소
이사짐센터 속달우편 변호사사무실등 29개업체가 1백75개회선을
신청했다.
클로버서비스는 전화로 백화점에 상품을 주문하거나 여행사에
예약문의를 하는 경우 고객의 전화요금을 백화점이나 여행사가
대신 부담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로서 한국통신이 지난 12월
20일부터 가입신청을 받아 26일부터 업무개시에 들어갔는데 현재의
서울 부산지역 한정시험서비스에서 올해중 대구 인천 광주 대전지역에
확대실시하고 94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진국에서는 이같은 클로버서비스제도가 전화요금을 대납해도
수익이 전화요금증가를 상회할것으로 예상되는 여행사 호텔
백화점등의 업종에서 주요한 마케팅수단으로 활용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