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자사들의 영업은 89년도에 비해서는 신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단자/종금의 지난해말 기업어음할인잔액은
22조9천1백39억원을 기록, 89년말보다 3조7천97억원(19.3%) 늘었다.
기업어음매출잔액은 12조8천5백29억원으로 전년말 보다 1조9천5백
5억원(17.9%) 증가했다.
CMA(어음관리구좌)는 7조2천9백22억원으로 9천5백50억원(15.1%)
신장됐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세는 89년보다는 크게 둔화된 것이다.
89년에는 기업어음할인잔액의 경우 전년말보다 6조8천7백35억원
(55.7%), 기업어음매출은 5조2천19억원(91.3%), CMA는 1조4백19억원
(19.7%) 각각 늘었다.
단자사의 영업신장세가 전년보다 둔화된 것은 꺾기(양건성예금)
규제 금리인하등 영업환경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콜중개는 작년말 5조6천66억원을 기록, 89년말보다
3조7천8백21억원이 증가, 은행등이 콜론자금을 운용하는 규모가
크게 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