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스테르단섬유(PSF)의 로컬공급가격이 파운드당 3센트 인상됐다.
9일 한국화섬협회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선경인더스트리 제일합섬
삼양사 대한화섬 고려합섬등 폴리에스테르SF 공급업체들이 요구한 가격
인상안을 놓고 진행돼온 면방업계와의 협상이 타결, 파운드당 3센트 오른
61.25센트에 공급키로 합의했다.
가격인상분은 소급반영, 지난해 12월 공급분에 대해 우선 2센트를 올리고
올해 1월부터 다시 1센트 인상키로 했다.
화섬업계는 당초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TPA 및 EG등 폴리에스테르원료
가격의 폭등을 이유로 파운드당 5센트 인상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수요업체인 면방업계는 혼방사수출이 크게 부진한데다 누적된
재고부담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이같은 가격인상요구에 반발,
2개월 가까이 수급기업간 협상이 진행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