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
부터 당무보고를 받고 페르시아만사태등 국정전반에 걸쳐 논의했다.
*** 군의료진파견안 임시국회처리당부 ***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페르시아만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 특별대책위구성등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이러한 일이 성과를 거두기위해서는 범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군의료진파견을 위한 동의안이 이번 임시국회서 처리될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오는 19일 김대중평민당총재와의 회담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올봄 지자제선거에서 좋은 후보를 내는 것이
선거에서 승리할수 있는 첩경임을 지적, 당선가능한 후보를 선정하고
이번 선거를 당조직문제 극복의 계기로 삼아 전당원이 총력이 결집될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또 임시국회에서는 국가보안법 안기부법등 개혁입법을
마무리 짓고 페만사태, UR협상, 물가, 치안대책등 민생문제에 주력,
생산적인 국회가되도록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