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14일 올해 8천5백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방도로와 군도,
농어촌 도로 3천1백km를 확장및 포장하고 버스승강장등 부대시설과
도로표지판을 정비키로 했다.
*** 수송능력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 ***
내무부에 따르면 오는 2천년대에 평균 1가구 1대씩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승용차 대중화시대에 대비하고 지역단위의 수송능력을 높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말까지 <>지방도로 1천32km
<>군도 7천9백81km <>농어촌도로 2백60km를 확.포장, 도로포장률을 지방도
79%,군도 62%,농어촌도로 19%로 각각 끌어 올리도록 했다.
도로 포장률은 90년말 현재 지방도로 69%,군도 48%,농어촌도로
18%수준이다.
내무부는 특히 비법정도로로 그동안 사실상 방치돼 왔던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에 3백90억원을 투입해 읍.면 소재지와 마을,마을과 마을을
잇는 도로와 농수산물 유통관련 시설을 연결하는 도로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 지방도로포장률79%,군도62%,농어촌도로19%로 ***
이밖에<>지방도와 군도 유지보수에 7백66억원을 투입하고 파손된
도로를 신속히 보수하는 기동보수반운영등 정비체제 강화 <>보도와
가로등,버스승강장등 설치 <>지방 도로변의 표지판 정비등 도로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종 사업을 함께 펴 나가기로 했다.
내무부는 지방양여금법의 제정으로 지방도로 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계획적으로 확보할수 있게 되고 지방도로 개발사업 관리업무가
내년부터 건설부에서 내무부로 이관,중.장기계획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지방도,군도,농어촌도로의 상호연계개발에 역점을 두어 도로망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내무부는"이제까지 지역간선도로인 지방도로와 군도등 법정도로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비법정도로인 농어촌도로까지
사업범위를 확대,농어촌 개발사업등 각종 지역개발사업과 연계, 개발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