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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면 톱> 유흥업소 부동산시세 급락...권리금/매매시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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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배동 이태원 천호동 무교동 영등포 강남일대등 서울시내 대표적인
    유흥가의 부동산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자정이후 영업금지에다가 야간주차단속, 호화사치성소비자제 분위기등이
    겹쳐 유흥업소들의 영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되자 아예 문을 닫는
    업소들이 줄을 잇는가운데 권리금 전세시세등 전반적인 부동산시세가
    큰폭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의 대표적인 카페밀집지역인 서초구 방배동일대의 경우 카페와
    레스토랑등 업소들의 권리금이 30%에서 최고 50%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찾는 이가 없어 거래가 안되고 있다.
    이 일대 60평형 규모의 대형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경우 작년
    상반기까지만해도 권리금이 1억원을 웃돌았으나 요즈음은 7천만원에도
    임자가 나서지 않아 매물이 쌓인다.
    건물의 비인기층인 2~3층의 외진 점포도 지난해 하반기 6개월동안
    권리금이 평균 절반수준으로 떨어졌고 잔금일을 평소보다 1개월이상
    더 늘려 주는등 하루라도 빨리 팔아넘기기 위해 서로 좋은 조건을
    내걸정도.
    이곳 천지부동산의 김승현씨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매물로 내놓지는
    않고 있으나 살 사람만 있으면 당장에라도 팔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유흥업소 운영을 포기하는 업주가 급증, 권리금이 폭락하자
    매매시세와 전세값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
    주한미군및 외국인 관광객및 내국인들로 한때 불야성을 이루던
    이태원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유흥업소 잡화 피복가게등이 준부도심을 이루고 있는 이 지역도
    심야영업금지조치가 강화된 지난해 상반기이후 유흥업소뿐만 아니라
    일반 상가점포 매물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흥업소 불경기로 상권분위기가 퇴색하자 다른 장사까지 안되기
    때문이다.
    이곳 대로변 요지에 위치한 10평규모의 치킨센터나 소형 카페등은
    단속강화 이전에는 권리금이 1천3백만원까지 호가했으나 지금은
    1천만원에도 골라잡을 수 있다.
    권리금이 떨어지자 전세값도 지난 6개월동안 계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올들어서도 점포주들은 매년 관행처럼 올려온 전세값을 올릴 생각
    조차 하지 않고 있다.
    10평안팎의 소형점포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5백만원 하던 전세보증금이
    올해도 같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고 월세는 오히려 내려달라고 야단들이다.
    휴폐업하는 점포가 속출하자 이 일대 주택 전월세방을 찾는 상인들이
    줄어 집시세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
    *** 이태원, 천호동 일대도 권리금 큰폭 떨어져 ***
    이태원일대 방 2개에 입식부엌이 달린 전세집이 지난해 6,7월엔 2천
    8백만원에 거래됐으나 요즘은 2천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강동지역 새부도심인 천호동4거리 일대도 유흥업소들이 파리를 날리게
    되면서 부동산시세가 물건에 관계없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천호동4거리에서 암사동으로 통하는 대로변에 위치한 11평짜리 카페가
    단속이전에는 1천5백만원까지 권리금이 붙어 있었으나 지금은 1천1백만원
    까지 내렸다.
    이나마 매기가 시원치 않자 최근엔 벽지를 새로 바꾸는등 내부수리를
    해놓고 인수할 사람을 기다릴 정도.
    강북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중구 무교동 일대도 문을 닫거나 일시 쉬는
    유흥업소들이 늘어나면서 이일대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침체해 버렸다.
    이곳에서 카페 레스토랑등 업소소개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P부동산
    박현정씨(52)는 "유흥가 상권이 강남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에다
    심야영업금지 야간주차단속등 악재들이 일시에 쌓여 무교동 술집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면서 "지난 6개월새 권리금이 평균 20%이상 떨어졌고
    주기적으로 올라온 전세보증금도 새해들어선 꿈쩍도 않고 있다"고 설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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