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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면 톱 > 국내유화업계, 원료생산업체 중심으로 판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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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석유화학업계의 판도가 기초유분 중간원료등 원료생산업체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다.
    석유화학공업협회가 15일 내놓은 90년도 (89년10월~90년9월) 업체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지금까지 줄곧 선두를 차지해온 럭키를
    누르고 매출1위에 나서는등 기초유분업체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동부화학 럭키소재등 중간원료시장에 새로 뛰어든 업체들도 89년도에
    비해 50%이상 매출액이 늘어났다.
    럭키 한양화학등 지난 86년부터 연 10%이상 매출을 늘려온 계열제품
    전문생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매출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석유화학업계의 이같은 판도변화는 신증설러시로 기초 유분등 원료의
    수요는 크게 늘어난 반면 계열제품은 공급과잉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90년도 판매실적을 주요업체별로 보면 대림산업은 연산 25만톤짜리
    나프타분해공장의 가동에 힘입어 89년도에 비해 58.9% 늘어난 5천6백
    42억원어치를 팔았다.
    89년도의 경우 대림은 럭키 한양화학에 이어 3위에 머물렀었다.
    유공도 가스누출사고등으로 연산 40만톤 규모의 제2 나프타분해
    공장을 불완전하게 가동했음에도 전년도보다 매출이 1.8% 늘었다.
    동부화학은 수요증가로 30%이상 값이 오른 SM(스티렌 모노머)의
    판매호조로 전년도보다 75.3%나 늘어난 1천1백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럭키소재도 수요가 크게 늘어난 VCM(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 공장
    (연산 30만톤)의 가동으로 매출액을 68.7%나 늘렸다.
    한편 국내 대표적인 석유화학업체인 럭키와 한양화학의 경우
    시장확보를 위한 가격인하경쟁 기초유분값 인상등으로 89년도에
    이어 90년도에도 매출이 오히려 2.3%, 0.1%씩 각각 줄어들었다.
    삼성석유화학도 잇따른 신규참여로 TPA(테레프탈산)의 독점공급
    체제가 무너지면서 매출이 4.3%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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