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17일 페르시아만 전쟁이 시작된 상황
에서 이제 자신은 이번 전쟁으로 고통받을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으며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콜 총리는 성명을 통해 "공격은 평화적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이
실패함으로서 시작되었다. 이 시간에 모든 사람들은 이번 전쟁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을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우방국들과 함께 이번 전쟁을 가능한 조속히 끝내기 위해 힘닿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는 전쟁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독일 외무부는 대이라크 공격이 개시되기 직전에 워싱턴 주재
독일 대사관이 미정부로부터 공격이 있을 것임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