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소련은 17일 양국 경제협력회의 제1분과위원회에서 어업
협력문제를 논의한데 이어 18일 상오 수산청 회의실에서 윤옥영수산청장과
루시니코프 소련어업성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별어업협력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보다 깊이있게 협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소 어업협정의 조기체결과 북태평양 베링해와
캄차카해 등 소련수역에 대한 한국선박의 직접어로 허용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한.소 양국대표는 또 소련수역에서의 공동어로사업과 수산업부문의
합작사업, 수산기술교류 등 각 분야에 걸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특히 양국어업협정의 조기체결에 의견접근을
보고 앞으로의 어업회담 일정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