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동부지역 5백여명 대피 ***
외무부는 18일 "전쟁피해위험지역인 사우디의 동북부지역 체류교민 1천
1백21명중 5백3명이 리야드와 젯다등 서부 안전지역으로 철수를 마쳤으며
나머지 6백18명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무부의 한당국자는 이날 이라크로부터 미사일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잔류교민의 안전문제와 관련, "주카이로총영사관이 이스라엘 교민회측과
통화한 결과, 현재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은 모두 75명이며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들은 이스라엘 민방위계획에
따라 대피중이기 때문에 철수하지 않고 계속 체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그러나 "현대건설 근로자와 MBC 취재진(4명)등 이라크 잔류교민
28명의 안전여부는 현지와의 통신이 두절돼 확인되지 않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8일 낮12시 현재 외무부가 파악하고 있는 페만지역 잔류교민은 모두
5천6백75명이며 국별 잔류교민현황은 다음과 같다.
<>사우디 = 4천6백97명 <>이라크 = 24명 <>쿠웨이트 = 9명
(개인사업상 잔류희망자)
<>요르단 = 23명 <>카타르 = 68명 <>바레인 = 2백59명
<>아랍에미레이트연합 = 5백20명 <>이스라엘 = 7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