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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중동항로 해상운임 19일부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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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시아만 전쟁 발발로 구주항로와 중동항로의 해상운임이
    19일부터 전격 인상돼 수출부진을 면치 못하는 국내 수출업계에 큰 부담을
    안겨줄 전망이다.
    *** 전쟁위험할증료등 최고 10배 올라 업계부담 ***
    19일 해운업계 및 무역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전쟁 발발로 이 지역을
    전쟁위험할증료등 최고 10배 올라 업계부담 통과하는 선박들이 안전운항에
    위협을 받자 구주항로 취항선사들은 이날부터 중동비상할증료(MEES)를
    신설,20피트 컨테이너당 3백달러를, 40피트 컨테이너는 6백달러의
    추가운임을 받기로 했다.
    구주항로 취항선사들은 또 홍해 연안항에 화물을 싣거나 내릴때 지난해
    9월1일부터 적용해 오던 전쟁위험 할증료를 최고 10배까지 인상시키고
    이날부터 화주들을 대상으로 받기로 했다.
    이에따라 사우디 제다항의 전쟁위험할증료는 종전의 20피트당
    5백달러에서 1천달러로,40피트는 1천달러에서 2천달러로 각각 2배가
    오른데 이어 피격 가능성이 높은 요르단 남부 아카바항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부터 20피트당 7백달러씩 받던 전쟁 위험할증료가 7천달러로,
    40피트는 1천4배달러에서 1만4천달러로 10배가 올랐다.
    구주항로의 비상할증료 신설 및 전쟁위험 할증료 인상조치는
    구주운임동맹(FEFC)이 페르시아만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지난 16일
    결정한 것으로 전쟁이 확대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해상운임을 추가로
    대폭 올릴 가능성이 높아 페만사태 이후 인상러시를 보인 해상운임이
    더욱 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동항로의 해상운임도 오는 23일부터 전쟁위험할증료와
    유류할증료(BAF)도 2배 인상되는데 지난해 8월30일부터 받고있는
    전쟁위험할증료가 종전 20피트 컨테이너 2백50달러에서 5백달러로,
    40피트는 5백달러에서 1천달러로 각각 오른다.
    전쟁할증료 인상에다 유류할증료도 동시에 2배 오르는데 지금까지
    1백달러씩 받던 20피트 컨테이너의 유류할증료는 오는 23일부터
    2백달러로, 2백달러씩 받던 40피트는 4백달러로 각각 오른다.
    이에 따라 중동항로의 실제 해상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는
    3백50달러가, 40피트는 7백달러가 각각 오르게 된다.
    특히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향하는 수출화물의 경우 전쟁 발발전까지는
    페르시아만내 담맘항에서 철도편을 이용했으나 전쟁발발후 담맘항이 폐쇄돼
    홍해내 제다항에서 리야드까지 장거리를 트럭으로 수송하고 있어 화주들이
    내륙운송비를 2배이상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스라엘이 페르시아만전쟁에 개입해 수에즈 운하가 폐쇄될 경우
    유럽및 아프리카 북부지역을 향하는 화물들은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우회하는 것이 불가피해 우회에 따른 인도지연과 수송비 가중이 예상된다.
    해운업계에서는 페르시아만전쟁이 확전으로 치닫을 경우 희망봉을
    우회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으며 우회할 경우 유럽까지 6.3일이
    더 소요되며 항차당 운항경비는 28만달러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구주항로에 취항중인 한진해운과 조양상선등 국적선사와 일부
    외국선사들도 전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경우 홍해대신 희망봉을 우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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