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동평양화전이 소련의 설계 및 기술지원아래 건설되고 있다고
모스크바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우크라이나공화국의 수도 키예프시에 있는 ''크롬 에네르그
프로젝트연구소'' 기술진의 설계에 의해 웅기/청진화전이 건설되었으며
현재 동평양화전도 건설중이라고 밝히면서 신설되는 동평양화전의 규모는
70만kw에 이른다고 전했다.
동평양화전은 지난 85년말 강성산(당시 총리)의 방소시에 합의한
86~90년 장기경제계획협력에 의거,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함께 지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소련의 지원부진으로 지난 89년 2월 건설에 착수했으며
3차7개년경제계획(87~93년)이 끝나는 오는 9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총부지면적은 46만제곱미터, 연건축면적은 16만제곱미터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