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걸프전쟁의 영향으로 증시분위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 기업공개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
22일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걸프전쟁으로 주식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한만큼
우선 2월에는 기업공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권감독원은 또 3월이후의 기업공개 허용여부는 앞으로의 증시동향을
살펴본 후 결정키로 했다.
증권감독원의 이같은 방침은 주식신규공급 물량 억제와 함께 최근
시장조성현상이 속출하고 있는 발행시장의 여건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감독원은 그동안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증권관리위원회에서
2~3개사정도의 기업공개를 승인, 2월중 청약을 받도록 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