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선거사범수사부(부장 장진성.반장 김기정검사)는 24일 대구시
의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인 민자당 대구시 서구을지구당 부위원장 김현모
씨(54.대일화학회장.서구 평리동 802-2) 영주시의회 후보예정자 지호진씨(
49.대흥자동차 정비공장 대표.영주시 휴천3동 684-33)등 2명을 지방의회
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전 국회의장비서관 장태근씨(46)등 6명을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입건수사중이며 54명은 내사중이다.
김씨는 대구시의회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 지난연말 "약속을 통한 삶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경로잔치,양로원위문,장학금전달등의 활동내용을 담은
칼라사진 45장과 지방자치제에 관한 논문등을 수록한 홍보책자 5천부 및
상반신사진과 경력을 수록한 선물용 노트 7백부를 제작해 대구시 서을구
제6선거구인 서구 평리1.3동,비산6동 주민들에게 배포한 혐의다.
지씨는 지난해 12월초 영주시 휴천3동 통.반장 1백여명에게 2만원상당의
주방기구와 달력및 이력이 수록된 소책자를 돌린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