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요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중동지역에서 순회서비스를
실시한다.
24일 삼성은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일간 유고의 사라예보
자그레브 베오그라드등 3대 도시에서 순회서비스를 실시하며 3월부터는
폴란드 헝가리등지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현지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가전제품 기본지식교육과
동구권의 주요 서비스대행점 서비스요원에 대한 기술교육도 아울러
실시한다.
국내 전자업계는 87년부터 동구지역에 컬러TV VTR등 가전제품을
대량으로 수출해 오고 있는데 수출제품의 서비스부족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삼성은 이 지역에 89년 1억8천만달러, 지난해는 3억5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