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계속 오름세를 보이던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25일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매매기준율)은
달러당 7백18원80전으로 전날보다 70전이 떨어졌다.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은 지난 7일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이번주안에
7백20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이같이 하락한 것은 외국환은행들이 그동안 외환을
계속 매입, 외환보유액이 늘어났으며 월말을 맞아 수출환어음매입(네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이날 1백엔당 5백43원11전으로
전날보다 3원41전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