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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그룹, 코리아타코마인수에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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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9년 조선공사를 인수, 조선업계에 진출한 한진그룹이 다시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방산전문 조선업체인 코리아타코마를 적극 인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진그룹이 지난해 11월 마산지법으로부터 회사정리 결정을 받은
    코리아타코마의 인수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한진중공업(구 조선공사) 송영수 사장등을 대동하고
    코리아타코마를 전격 방문한데서 표면화됐다.
    조 회장은 이날 코리아타코마 법정관리인으로부터 회사의 재산 및
    채무관계, 영업실적, 기술축적등에 대해 전반적인 현황보고를 받은뒤
    특히 코리아타코마측의 기술개발 실적을 높이 평가함으로써 한진그룹이
    코리아타코마를 인수하는데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조선업계에서는 코리아타코마와 전혀 관련이 없는 조회장이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이 회사를 전격방문한 것은 방산전문 조선업체가
    법정관리 상태를 지속해 주인없이 장기간 표류할 경우 국가안보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정부측의 입장이 한진그룹 총수에 전달돼 이뤄진
    것이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 87년 부도이후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조선공사를 지난
    89년 극동해운, 부산수리조선소, 광명목재와 함께 일괄 인수해 이를 지난해
    한진중공업으로 출범시킴으로써 조선업계에 본격 진출했다.
    한진그룹이 인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코리아타코마는 지난 72년
    6월 발족후 주로 방산물량을 건조하는데 주력해 왔으나 조선불황기인
    80년대부터 누적적자가 늘어나기 시작, 법정관리가 신청된 지난해의 경우
    부채가 8백50억원에 이르렀다.
    코리아타코마는 지난 86년 23억2천만원의 흑자를 낸 것을 제외하면
    지난 84년 65억원, 87년 4억2천만원, 88년 62억원, 89년 95억7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도산의 직접적인 요인이 87년 인도에서 수주한 7척의
    경비정 건조에 따른 환차손 발생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종필 민자당 최고위원의 친형인 김종락씨가 지난 72년 설립한
    코리아타코마는 지난해 9월부터 임금과 상여금등 45억원이 체납돼
    있는데다 그동안의 누적적자로 인해 정상화는 사실상 힘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진그룹이 코리아타코마를 인수할 경우 한진그룹은 현재
    한진중공업 부산조선소와 울산조선소(구 동해조선), 그리고 새로운
    ''마산조선소''를 갖추게 돼 현대중공업을 비롯 대우조선, 삼성중공업과
    앞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형조선소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특정 대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할 경우 특혜시비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한진그룹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코리아타코마
    인수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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