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4일 팀스피리트훈련 실시가 한반도정세를 격화시키는 ''범죄적
책동''이라고 비난하면서 남북관계와 대화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정무원기관지 민주조선의 논평을 통해
91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이 "한반도의 평화를 교란하며 정세를 엄중한
국면에로 이끌어가는 범죄행위"라며 "대화상대방을 반대하여 총포탄을
쏘아대는 자들과 마주앉아 힘있는 대화를 할 수 없고 대화를 한다해도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이어 팀스피리트훈련 실시가 "북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주장하고 걸프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지적, 한미양국이 한반도에서
"새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