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동안 신용융자잔고가 3배이상 급증한 단자업종을 비롯해
제지 나무제품 보험 은행등의 업종에 신규신용공여가 집중됨에 따라
앞으로 주가회복시 이들 업종이 매물압박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럭키증권은 신용융자잔고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작년 10월
10일의 깡통계좌 일괄정리이후 지난 21일까지 업종별 신용융자잔고
증감률을 조사, 이같이 밝혔다.
럭키증권 조사에 따르면 증시전체신용잔고는 21일 현재 1조2천8백
억원규모로 작년 10월10일 이후 25%가 늘어났으나 같은 기간 단자업종의
경우 신용잔고가 무려 3백20%나 급증했고 제지업이 73%, 나무제품 67%,
보험 48%, 은행이 46%정도 각각 신용잔고가 늘어나면서 증시 전체
증가율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전자 조립금속 운수장비등의 업종은 같은기간 신용융자잔고가
오히려 27-30%정도 감소, 신용만기도래에 따른 매물압박을 상대적으로
작게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