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쿠웨이트에 있는 유조탱크에서 막대한 양의 원유를
페르시아만으로 흘려보내고있다고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이
25일 밝혔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이원유방류를 수일동안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양이 쏟아졌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피츠워터 대변인은 이라크는 다국적 해군의
군사작전과 상륙작전을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이처럼 "원유를
페르시아만에 쏟아붇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라크의 원유방류는 미국의 군사작전에는 영향을 주지못하지만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된다고 피츠워터 대변인은 설명했다.
"유조탱크에서 이렇게 많은 원유가 방류된 것을 우리는 본적이 없다"
라고 피츠워터 대변인은 말하면서 그 분량은 지난 1989년 알래스카의
엑손사의 유조탱크에서 쏟아진 방류량을 초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