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평양에서 ''범민족연합 북측본부결성모임''을 갖고 노동
당비서 윤기복을 의장으로한 ''범민련''북측본부의장단과 중앙위원을
선출했다고 북한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지난해 8월 범민족대회 ''결정''과 지난해
11월 베를린 3자 실무회담합의에 따라 ''북측본부''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선출한 의장단에는 북한의 각종 직능단체, 사회단체,
위장평화선전기구 등의 책임자급 인물들이 총망라돼있는데 의장에
윤기복, 부의장은 백인준 (문예총위원장), 한시해 (조평통부위원장),
백남준 (조평통서기국장)등 12명이며 중앙위원으로 강영섭
(조선기독교도연맹위원장)등 40명이 선출됐는데 이 가운데는
''오누이 상봉''으로 잘 알려진 북한 ''인민체육인'' 한필화 (국가체육위
부국장)도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