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26일 걸프전쟁으로 인한 주한미군에 대한 테러등
의 위험에 대비, " 매일 하오 6시부터 다음날 상오 6시까지 주한미군 및
군무원,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금을 실시하고 특별한 공무수행외에는
이들의 야간 영외출입이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같은 통금이 26일부터 오는 2월초까지 한국 전역의
주한미군에게 실되고 그 이후는 각 기지별로 실시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당국은 또 "이 기간중 미군과 군무원 그 가족들의 활동은 주한
미군영내나 영외거주 구역별로 제한된다"면서 "통금적용 대상자들에 대한
주의 환기와 편의제공을 위해 미국인들의 출입이 잦은 유흥가등의 지역에
대해서는 미군 헌병들의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