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최근 정부가 물가안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신용카드
한드 축소조치에 대응, 신상품개발과 서비스개선에 전영업력을 집중
시키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특히 내달부터 시행될 신용카드할부기간및 금액축소와
현금서비스 한도의 하향조정으로 영업수익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판단,
이에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수립 시행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중이다.
삼성 LG등 전문계카드사들을 비롯 국민 BC 환은등 은행계카드사들은
우선 대고객서비스질제고방안으로 24시간 현금서비스체제도입및
음성자동응답(ARS)시스템에 의한 현금서비스를 대폭 확대해나갈 움직임
이다.
또한 가계에 필요한 긴급 소요자금인 가계자금론, 가맹점의 사업
자금을 위한 사업자론, 여행론, 봉급생활자론등을 활성화해 나가는
한편 대출한도도 최고 1천만원 한도내에서 신축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자동차론등 신규론상품개발에 주력, 한도축소에 따른
회원들의 현금서비스및 대출요구에 탄력적으로 부응해나갈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내달부터 할부구매기간이 종전 최장 24개월에서 18개월로
줄어들고 할부금액도 2백만원에서 1백50만원으로 축소되며 현금
서비스한도도 종전 최고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된다.
신용카드사들은 지난한햇동안 취급고내용을 감안해볼때 현금
서비스 비중이 최소 52.2%에서 최고 71.3%에 이르고 할부판매비중도
9.1-25.1%에 이르는등 그 비중이 상당히 높아 이번 신용한도축소
조치로 영업력이 30%이상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