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에 대해 걸프전쟁에 대한 추가전비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6일 무역진흥공사 워싱톤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걸프전쟁
전비 확보를 위해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걸프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추가전비를 한국과 대만 등에 떠넘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는 그램 텍사스 출신 상원의원의 " 걸프전쟁의 소용비용 중
75%가량이 우방국의 지원금으로 충당되며 이를 위해 한국과 대만의
더많은 공여금 제공"주장 발언과 지난 17일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솔로몬 미국무차관보의 " 한국의 걸프전쟁 추가지원
희망 " 연설 등에 근거하고 있다.
무공 워싱톤무역관은 이같은 내용의 발언과 연설이외에도 미국의
정가와 행정부내에서는 대만과 한국에 대해 걸프전쟁 전비를 추가로
부담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 미국측은 한국에 대해 조만간 추가전비
부담을 요청할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