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쟁 발발 직후 폭등했던 금값이 개전 1주일이 지나면서 하락세로
반전된 반면 쌀, 달걀, 마른명태등이 전국적으로 오름세를 지속하는 등
생필품류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지난주 물가동향에 따르면 걸프전쟁
발발 직후 돈중당 최고 5만5천원까지 치솟았던 금값이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3천원-8천원이 떨어져 4만5천원-5만원에 거래되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반해 쌀은 서울등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반입량이 줄어들면서
40kg들이 포대당 도매가격이 5백원-1천5백원이 뛰어 4만8천원-5만2천원에
가격이 형성됐으며 마른고추도 오름세를 지속, 20kg들이 포대당 도매가격이
7천원-1만원이 오른 9만7천원에 거래됐다.
달걀도 줄당 도매가격이 20원-50원이 또 올라 6백50원-6백80원에
거래되는 강세를 지속했고 마른명태도 산지출회량 감소 및 수요증가로
10마리당 도매가격이 전국적으로 5백원-1천원이 오른 6천5백원-7천5백원의
시세를
보였다.
김도 물량이 줄어들면서 1백장당 도매가격이 2백원-3백원이 상승,
5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배추도 서울과 대전에서 포기당 소매가격이 50원-1백원이 올라
7백원-8백50원에 거래됐다.
한편 걸프전쟁의 영향으로 유화원료 가격이 인상되면서 나일론사,
폴리에스터사, 아세테이트사등 화학사가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