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하되고 있는 월동채소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8일 농협제주도지회에 따르면 최근 출하되고 있는 월동채소류의
산지거래가격은 당근이 당 평균 3백40원, 양배추 1백10원,양파 2백40원,
마늘 3백70원선으로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당근이 70%, 양배추가 22%가
올랐고 양파,마늘도 18%와 6%가 올랐다는 것.
반면 무.배추는 당 각각 50원선에 거래돼 지난해에 비해 무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배추는 17%나 떨어졌다.
지난 25일 현재 월동채소류의 출하량과 생산예상량대비 출하율은 무우
1만8천6 백t (85.6%), 배추 1만1천2백t (32.6%), 당근 6천7백t (29.1%)
등으로 양파(출하율 1 %)를 제외한 대부분의 월동채소 거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같이 올들어 도내 월동채소류가 지난해에 비해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데다 작황이 나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