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쟁이 늦어도 수개월이내에 끝나고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20
-25달러 수준에 머문다면 세계경제는 당분간 불황이 닥치지는 않을
것이나 경제성장률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미국의 증권회사인 살로몬 브라더스가 걸프전쟁 직후 발표한
"주요국의 경제/금리/환율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는 오는 3/4분기
까지 불황이 계속되다가 4/4분기부터는 회복세로 전환, 올해 실질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1.3%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절반인 3% 수준으로 둔화되고
독일은 내수증대에 힘입어 3%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상승률은 세계경제의 침체, 유가및 상품가격의 하락으로 대부분
의 국가에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다만 독일은 소비수요 확대와
노동비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금리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금융완화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올해말
장/단기 금리는 지난해말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