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미국과 멕시코간에 진행중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참여키로 결정, 북미자유무역지대의 탄생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28일 캐나다 고위외교소식통들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미-캐나다
-멕시코 3개국 통상장관회담에서 캐나다 정부가 이같은 결정에 최종
도달했으며 미 멕시코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캐나다의 협상참여가 결국 지난해 1월부터 발효된
미-캐나다 두나라간 자유무역협정의 효력을 멕시코에 연장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협상이 성공할 경우 3억
6천만 북미소비자들을 묶는 광대한 자유무역지대가 형성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