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에너지(대표 곽덕근)는 최근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전자동절전
컨트롤시스템(상품명 퍼스크)을 개발, 국내공급에 나섰다.
30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이회사는 지난 87년부터 총5억여원의 연구비를
들여 제품개발에 착수, 과전류를 제어해 30%의 전력절감효과와 형광램프
및 메탈등 수은등 나륨등등 각종 전구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조명용
절전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송광에너지는 국립공업시험원의 성능테스트를 거쳐 국내특허를 획득
했는데 이 제품의 특징은 반영구적으로 인력전압을 자동제어하고
정전압을 유지시켜주는 한편 정전압초과분의 전력을 제어, 조명전력을
낮출 수 있다.
또 과조명시 조도의 변화를 자동조절해 주고 외부날씨에 따라 센서
기능에 의해 실내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송광은 현재 용량이 3kw 5kw 8kw등 3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8kw용량의 경우 일반사무실에서 쓰이는 소비전력 40w의 형광등 1백40여개
정도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월 3백대(8kw기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걸프전의 장기화추세로 국내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에
대비, 경기도 광주에 신규공장을 건설해 월생산량을 6백대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