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중 납입계획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상장사는 모두 11개사에 금액으로는 2천34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광주고속과 신성통상의 유상증자물량
5백94억원어치가 증자절차상의 문제로 3월납입에서 4월납입계획으로
이월되고 삼성전기등 9개사가 4월중 납입으로 유상증자를 새로
신청함에 따라 이같이 유상증자신청분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물량을 조절하는 유상증자 조정위는 다음달
5일께 소집돼, 4월분 유상증자물량을 결정할 예정인데 월별 증자
한도액이 2천억원선 밑으로 대거 낮아질 것으로 보여 증자물량이
상대적으로 큰 일부기업들의 유상증자 축소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4월중 납입으로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상장사는 다음과 같다.
( 괄호안은 금액, 단위 : 억원 )
<> 광주고속(4백92) <> 삼성종건(2백99) <> 대한전선(2백88)
<> 삼성전기(2백82) <> 한국종합기계(2백32) <> 진로(1백57)
<> 신성통상(1백2) <> 아남정밀(92) <> 환영철강(47)
<> 삼성제약(28) <> 한국대동전자(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