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일 낮 청와대에서 한경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
예회장등 개신교계 인사 8명을 접견, 오찬을 함께하고 그동안 기독교계가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노대통령은 사회의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타율보다 자율로 해야한다고 강조, 교계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면서
한국의 정신, 미풍양속을 살려내는 운동도 적극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또 곧 있게 될 지방의회선거를 공명선거로 실시, 내고장을
위해 일할수 있는 사람을 뽑을때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오찬에는 한회장외에 유호준 기독교지도자협의회 회장, 조향록
기독교장로회 전회장, 박맹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임옥 한국복음
주의협의회 회장, 홍종현 기독교성결교회 회장, 곽전태 기독교감리교회
회장, 박현섭 한국개신교교단협의회 회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