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부장 김영남은 1일 한/미군사훈련으로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남/북고위급 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외교부장은 이날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일본기자들과의 회견을
통해 "우리는 이 훈련이 남-북대화에 인위적인 장애물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우리는 남/북대화에 신중하게
대처하지 않을 수 없으며 현재 이 문제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