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세를 보이던 국제원자재시세가 걸프전쟁 발발로 강세국면으로
반전됐다.
4일 무역대리점협회의 "주요 수입원자재오퍼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수입원자재 시세의 척도가 되는 AFTAK지수(1990년 12월 = 100) 는
1백1.50으로 작년 10월 이후 내림세를 멈추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달에 비해 가격이 오른 품목은 26개, 내린 품목은 30개이며 44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는데 주요 품목 가운데 에틸렌글리콜(EG)은 35.42%, 메탄올
31.43%, 에틸렌 27.78%, 등유 21.33%, 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TDI) 14.68%
등이 올랐다.
반면 원유는 26.43%, 스티렌 모노머(SM) 24.55%, 부탄 16.43% 아연 8.96%,
나왕 6.16% 등이 내렸다.
국제원자재시세의 강세국면은 작년 8월 걸프사태를 계기로 3개월 동안
지속되다가 10월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이번 걸프전쟁으로 다시
오름세로 반전됐으며 이같은 강세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