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산하 전파연구소가 올해 국립전파연구원으로 확대개편되고 오는
2000년까지 10년동안 전자파장해(EMI)측정기술, 위성전파기술등 12개 연구
개발과제가 중점 추진된다.
체신부는 21세기 고도정보사회에 대비, 국가차원에서 전파관련기술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이같은 내용의 전파연구중장기계획을 확정,
10년간 총 1천2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반직과 기능직으로만 구성돼 전파관리지원
연구와 국가인증업무에 치중해온 전파연구소는 금년중 국립전파연구원으로
확대되면서 전문연구관 및 박사급 연구교수제등 연구직을 신설하게 된다.
이같은 조직확대에 따른 청사확보를 위해 체신부는 92년중 65억원을 들여
전파연구원의 시험.검정동의 신축과 함께 연구교수숙소를 확보하고 93년에
77억원을 들여 연구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점추진할 12개 연구과제는 기초연구분야에서 전파기초이론,
태양.지구물리현상, 전파자원개발, 전파측정기술, 전자파환경조사등 5개
과제와 기반기술연구 분야에서 안테나, 전파통신시스템측정기술, EMI측정
기술, 전파감시기술, 위성전파기술, 전파통신기술기준등 7개 과제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