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면서 나타나는 요추후방골각현상이 젊은 연령층에도 발생,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대의대 김영수교수 (신경외과)팀이 87년부터 최근까지
영동세브란스병원을 찾은 디스크 (요추간판탈출증)환자 2천
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1백 11명 (5.2%)이 후방골각
형성이원인이었으며 이들 가운데 30대까지의 젊은 연령층이
94명이었다.
김교수는 후방골각형성의 원인이 퇴화가 아니라 척추마디하나가
압력에 의해 튀어나오기때문이라고 밝히고 이 압력은 심한 운동이나
외상등으로 생겨 척추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교수는 이 후방골각을 "김씨골각"이라고 명명, 오는 9월 열리는
미국신경학회등에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