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1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6%, 전년대비 4.41%
각각 상승했다고 행정원계획통계처가 5일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신선한 식품류의 가격이 상승
한것이 주원인이며 집세가 0.59%, 한약값도 높은 수요의 증가로 인해
약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월의 도매가격은 전월/전년대비 각각 0.24%,3.54% 증가했는데 이는
음력설 이전에 나타나는 가공식품에 대한 내수의 급증세에 따른 것이
며 낮은 석유가격은 도매물가지수에 제한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됐다.
국제석유가격의 하락으로 수입물가는 12월에 비해 1.1% 떨어졌으나
전년대비로는 무려 9.69% 오른 것이었다.
한편 수출가격은 수입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12월에 비해 0.21%, 전
년동월 대비 4.80% 각각 올랐다.